“상습 지각하는 연예인” 댓글에 성시경 실제 반응

2021년 5월 24일

가수 성시경이 자신을 둘러싼 ‘지각 루머’를 반박하고 고소 의사를 밝혔다.

상습 지각하는 연예인 댓글에 성시경 실제 반응

성시경은 23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성시경은 한 펜이 “아직 고소하시냐. 지속적으로 악플 다는 사람들이 보여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질문하자 “왜 이렇게 내가 지각을 하고 있다고 믿는 걸까. 들을 때마다 신기하다. 내가 수많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그런 얘기들이 줄곧 있었다. 이에 내가 ‘마녀사냥’ PD한테 ‘내가 늦었던 적이 있니?’ 라고 물었고 PD는 ‘없는데요’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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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20년을 했는데 어떻게 한 번도 안 늦었겠나”라면서 “차가 말도 안 되게 막혔다거나, 아팠던 적은 있었겠지만, 내가 인간적으로 인성이 덜 된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다짐의 굳건함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왜 그럴까 누굴 괴롭히면 좋나’ 그런 생각들을 했고, 오늘도 그래서 내가 매니저한테 ‘변호사한테 한번 물어보라’고 말을 했고 그래서 알아보고 있다. 허위 사실 유포로 충분히 고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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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은 “팬 분들이 싫어하시는 게 난 너무 싫다. 나는 사실 신경 안 쓰면 되는데, 참 나쁜 사람들이다”라고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가 만약 이런 이야기들이 사실이라면 계속 뜨끔하고 속상하고 신경 쓰이겠지만 그게 아니기 때문에 답답하고, 팬분들이 괴로워 하신다”며 “고소는 멈추지 않는다. 분기별로 내가 변호사에게 돈을 주기로 했다고 말씀 드린 것 같은데, 지금도 계속 찾아내고 있는 중이다. 멈추지 않을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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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성시경은 10년이 가까운 세월 동안 프로그램 녹화에 상습적으로 지각한다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JTBC ‘마녀사냥’ 녹화 도중 장난으로 지각 몰이를 당했던 일이 사실처럼 굳어져 루머가 됐다.

이에 지난 1월 성시경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YK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악플러들을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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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이후 악플러에게 반성문을 받았지만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한다고 직접 밝혔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유튜브 성시경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