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아니고 숙취운전인데요” 오늘 유죄 확정난 유명 여배우

2021년 5월 26일

배우 박시연(42)이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음.주 운전 아니고 숙취운전인데요 오늘 유죄 확정난 유명 여배우

지난 25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박창희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박시연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시연은 2회째 음주운전을 해 죄질이 불량하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피해자들의 상해 정도가 매우 중하다고는 할 수 없는 점,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종전 음주운전 처벌 전과도 약 15년 전 범행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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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은 지난 1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삼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음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박시연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9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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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차량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탑승한 상태였으며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했다고 알려졌으며, 당시 박시연은 차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일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한 뒤 귀가조치 했다.

이후 박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직접 사과하는 게 맞기에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라며 “먼저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또한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반성하고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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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시연은 지난 200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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