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문세윤이 아내를 처음 만나게 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문세윤은 한 방송에서 아내와 처음 만나게 된 스토리를 털어놨다.

문세윤의 말에 따르면, 그는 과거 ‘싸이월드’에서 팬이라고 쪽지를 보낸 여성과 교제를 시작해 결혼까지 골인했다.

문세윤은 “결혼할 당시에는 소개로 만났다고 했는데 이제는 밝힐 수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아내와 인터넷에서 도토리를 주고 받는 사이트에서 만났다”라며 “팬이라고 아내가 쪽지를 보내왔다. 팬 중에 제일 예뻤다. 이 이상은 없다고 생각해서 친구를 맺고 만났다”라고 밝혔다.

당시 이야기를 들은 MC 이휘재가 “그때 사진을 안 봤더라면 하는 후회는 없냐”라고 질문하자, 문세윤은 “냉정하게 말하면 잘했다는 마음이 8, 후회하는 마음이 2 정도”라고 말했다.

문세윤의 부인 김하나 씨는 LG트윈스 치어리더 출신으로, 문세윤과 동갑이다.

두 사람은 6년 열애 끝에 지난 2009년 11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문세윤은 결혼 당시 아내를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고 했지만, 이후 온라인상에서 만났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대박이다”, “싸이월드에서 만난 팬이랑 결혼했다니”, “부끄럽게 생각할 건 없는 듯”, “아내분 진짜 미인이다”, “문세윤이 장가를 잘 갔네”, “이런 스토리가 있었다니”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문세윤은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문세윤 인스타그램, SBS ‘도전 천곡’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