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OO 있는데?” 지난주에 터진 트랜스젠더 택시기사 성.폭.행 역고소 사건

2022년 1월 5일

한 여성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욕설과 폭행을 하고 경찰이 출동하자 되레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나 OO 있는데? 지난주에 터진 트랜스젠더 택시기사 성.폭.행 역고소 사건

여성 승객이 저지른 짓이 택시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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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MBC가 뉴스에서 전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문제의 여성은 강남에서 한 택시에 올랐다. 택시는 경기 시흥시까지 가는 합승 택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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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안에서 한 남성이 화장실이 급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여성이 택시가 느리다고 비아냥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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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이 아저씨 가고 있잖아. XX 빠르게. 성실한 사람이네. 상금 줘야 되겠다”라고 말했다. 택시기사가 별다른 반응이 없자 여성은 택시기사를 손으로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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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가 “건들지는 말아달라”고 제지하자 갑자기 여성은 욕설을 쏟아내며 “XX, 나 트랜스젠더라고 무시하는 거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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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시가가 “죄송한데 더 못 갈 거 같다”고 하자 여성은 “아, X같은 소리 하지 말고 가. 왜 XX 여기서 세워줘”라고 말했다. 택시기사가 “내가 욕 먹을려고 택시 운전하는 건 아니다”라고 항의하자 여성은 “그걸 감수하고 택시를 하는 게 맞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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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가 금천요금소에서 차를 세운 뒤 신고하자 여성은 택시기사의 머리카락, 안경 등을 잡아당기며 통화를 방해했다. 그러면서 “너 죽을래? 나 칼 있다. 너 XX 배에 한 번 칼 맞아볼래? X같은 XX XX!”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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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가 계속해서 신고를 이어가자 여성은 “아저씨가 저 성폭행했다. 이 XX가 저를 강간폭행했다. 다리를 만지고 성관계를 하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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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양쪽 입장을 확인하고선 일단 기사와 승객을 돌려보냈다. 그 뒤로 여성이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한 달 넘게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