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여자 상사 생리주기를 체크하는 것이 이상한 건가요?”

2022년 1월 6일

실제 자신의 직장 여자 상사의 생리주기를 체크하다가 여자친구에게 발각된 남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회사 여자 상사 생리주기를 체크하는 것이 이상한 건가요?

지난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상사의 생리주기를 아는 게 불쾌해?”라는 제목으로 남성 A 씨가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모 회사의 3년차 대리인 A 씨에게는 여자 사수인 B 과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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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입사하고 적응하면서 느낀 것이 내 사수가 한번씩 별 것 아닌 것으로 화를 낼 때가 있어서 그때는 그냥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날은 누가봐도 그날이다 싶을 정도로 심한 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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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A 씨는 B 과장이 생리가 와서 자신에게 화를 낸다고 생각했고, 여자친구와 같이 사용하던 생리주기 어플을 사용해 B 과장의 기분을 살피기로 했다.

A 씨는 “주기에 맞춰 잘 피해가고, 조심하게되고, 아파하는 날에는 모르는 척 초콜렛도 주고, 잡일도 미리 해놓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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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A 씨가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던 와중에 터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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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던 중 생리어플이 켜졌고, B 과장의 배란일 알림 음성이 나왔던 것.

A 씨가 여자친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도 여자친구의 화는 가라앉지 않았다.

여자친구는 A 씨에게 “오피스 와이프인 것이냐” “왜 그걸 알고 있느냐”라고 따졌다.

A 씨는 “절대 이상한 관계가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당장 생리어플에 등록된 B 과장 주기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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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내가 한 일이 이상한 것이냐”라고 물으며 “잘한 행동이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사람마다 다르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