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진명여고 위문편지 추가로 공개된 충격적인 내용 (+재학생 등장)

2022년 1월 12일

진명여자고등학교(이하 진명여고)에서 군인 장병들에게 보낼 위문편지를 강제로 쓰고, 편지에 모욕적인 말을 적었다는 논란이 번지고 있다.

실시간 진명여고 위문편지 추가로 공개된 충격적인 내용 (+재학생 등장)

이른바 ‘진명여고 위문편지 사태’는 지난 11일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오며 파장을 낳고 있다.

실제 진명여고 여학생들이 학교에서 군장병들에게 보낼 위문편지를 작성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 학생이 모욕적인 언사를 했다는 논란이다.

공개된 사진 속 한 여학생은 “힘들어도 열심히 사세요. 앞으로 인생에 시련이 많을 건데 이정도는 이겨줘야 사나이가 아닐까요?”라는 말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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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공개한 학생은 “저희가 봉사시간 1시간을 위해 하교하자마자 저희 돈 내고 편지지를 사야했다. 저희도 강제 당한 입장이라 기분이 좋지 않다. 담임 선생님도 탐탁지 않아 하셨지만 위에서 내려온 거라 어쩔 수 없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더 심각한 것은 군인들을 향해 직접적인 성희롱 발언을 한 편지도 공개됐다는 것이다.

진명여고 1학년 학생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에는 “군대에서 비누는 줍지 마시고 편안한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는 내용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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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비누를 줍는다는 것은 군대 내에서 성적인 행위를 한다는 것으로, 군인 비하뿐만 아니라 성적 모욕까지 들어간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진명여고 사태가 논란이 되자 실제 재학생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진명여고 3학년이라고 밝힌 재학생 A 양은 “일부 학생의 의견으로 학교 전체를 매도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SNS가 발달하고 젠더갈등이 심해져 학교 내에서도 몇 몇 학생이 페미니즘을 하는 모습이 보이긴 하나, 대부분의 재학생들은 그 행위에 동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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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 역시도 군생활을 하고 있는 오빠와 사촌 오빠가 있고, 곧 군대에 보내야 하는 남동생도 있다. 대한민국 군대가 얼마나 힘들고 그분들이 고생하는지 잘 알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