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조롱’ 진명여고 위문편지 사태 후 학생들 사이에서 돈다는 충격 카톡

2022년 1월 12일

진명여고에 재학 중인 한 여고생이 군 장병에게 조롱성 위문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군인 조롱' 진명여고 위문편지 사태 후 학생들 사이에서 돈다는 충격 카톡

이러한 가운데 해당 학교 재학생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해당 카톡에는 사건 재확산을 멈춰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군인 조롱' 진명여고 위문편지 사태 후 학생들 사이에서 돈다는 충격 카톡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간 지나면 알아서 잠잠해진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속 카톡에는 “공지 올린다. OO여고 재학생 여러분. 국군장병 위문편지 사건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서 재확산을 멈춰달라”라며 “시간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 지니 너무 걱정하지 않길 바란다. 단톡방에 없는 친구들한테도 복사해서 보내달라”라고 적혀 있었다.

해당 카톡은 수요일 오전 1시 28분 전송된 것으로, 위문 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상에 올라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보내진 것으로 보인다.

'군인 조롱' 진명여고 위문편지 사태 후 학생들 사이에서 돈다는 충격 카톡

아울러 진명여고 재학생들이 쓰고 있는 진술도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다.

한 재학생은 위문편지를 강제적으로 썼어야 했다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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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학생은 위문편지에 대한 반발이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에서 가이드까지 나눠주며 쓰라고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학생은 “애들이 반발한답시고 단체로 저런 편지만 써서 보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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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진심을 담아서 쓴 학생도 있다며 “전부 다 저렇게 쓴 거 아니다. 진심 담아서 썼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한 학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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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문제의 편지를 쓴 학생을 비난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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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학교 이름 걸고 보내는건데 굳이 (저렇게 보내냐)”, “고생하는데 좋은 말 써주는 게 돈이라도 드나 뭐 어렵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