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 지역에 칼 들고 무조건 달려드는 남자가 출몰했답니다” (+진실)

2022년 1월 18일

얼마 전 서울 한 지하철역 부근에서 ‘묻지마’ 범죄 미수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서울 이 지역에 칼 들고 무조건 달려드는 남자가 출몰했답니다 (+진실)

지난 10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서울 면목동 상봉역, 망우역 일대 조심’이라는 제목으로 한 남성이 칼을 들고 찍힌 사진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글쓴이는 “최근 지역에 묻지마 사건이 있는 것 같다”라면서 “친구 동생(남자)도 저녁에 걸어가는데 어떤 남자가 갑자기 칼을 꺼내서 따라와 서둘러 근처 편의점으로 피신했다”고 말했다.

서울 이 지역에 칼 들고 무조건 달려드는 남자가 출몰했답니다 (+진실)

편의점으로 도망친 남성은 바로 문을 잠그고 기다렸지만 칼을 든 남성은 밖에서도 칼을 들고 위협했다.

서울 이 지역에 칼 들고 무조건 달려드는 남자가 출몰했답니다 (+진실)

글쓴이는 “정말 큰일날 뻔했다”면서 “남자한테도 달려드는 사람이니 여자들은 더 조심해달라. 출몰지역은 면목동 상봉역, 망우역 근처라고 한다”고 경고했다.

해당 글이 퍼지자 중랑구 인근 주민들의 공포가 커졌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이 지역에 칼 들고 무조건 달려드는 남자가 출몰했답니다 (+진실)

중랑경찰서는 해당 글이 퍼지자 즉각적으로 “중랑구 관내에서 묻지마 살인사건 등 강력사건은 1건도 발생한 적이 없다”라고 설명하며 “10월 15일 새벽에 정신질환자가 시민을 과도로 위협한 사건이 있었는데 당일 현장에서 바로 검거해서 정신병원에 입원조치했다”고 사실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