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금천구 빌라 붕괴 징후 포착 (+현장 사진)

2022년 1월 25일

서울 금천구의 한 빌라 발코니가 붕괴 조짐을 보여 소방 당국이 주민 수십 명을 대피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속보] 서울 금천구 빌라 붕괴 징후 포착 (+현장 사진)

25일 구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나 24일 소방대원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빌라가 무너질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속보] 서울 금천구 빌라 붕괴 징후 포착 (+현장 사진)

해당 빌라는 3층짜리 건물로 외관상 내려앉은 부분도 3층 발코니 부분이었다.

발코니는 아래로 기울어져 있었고 벽돌 사이도 크게 벌어져 있어 한 눈에 봐도 위험해 보였다.

[속보] 서울 금천구 빌라 붕괴 징후 포착 (+현장 사진)

다행히 실제 붕괴로 이어지지는 않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방 당국은 상황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해당 빌라 주민 12명, 옆 빌라 주민 21명까지 총 33명을 인근 호텔, 친척집 등으로 대피시켰다.

[속보] 서울 금천구 빌라 붕괴 징후 포착 (+현장 사진)

한국전력은 화재 등 추가 사고를 우려해 해당 빌라 6세대의 전력을 저녁 6시 30분부터 차단한 상태다.

또 발코니 붕괴 조짐을 보인 해당 빌라 주변에는 초등학교가 있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있다.

[속보] 서울 금천구 빌라 붕괴 징후 포착 (+현장 사진)

KBS는 25일 금천구청이 구조기술사와 현장을 육안 점검한 결과 발코니 아랫 부분의 철근이 꺾이면서 붕괴 조짐이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건물이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다.

다만 다른 곳의 균열 혹은 건물 이상 징후는 일단 없어 보인다. 날이 밝으면 발코니를 철거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