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져라” 한마디에 방송 중 이별한 8개월 차 커플

2022년 2월 8일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고등학생 커플이 이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별 위기에 처한 고등학생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남학생은 “3월에 캐나다로 유학을 간다. 헤어지기 싫어 오게 됐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남학생의 고민을 들은 서장훈은 “유학을 혼자 가는 거냐. 아니면 가족들도 같이 가냐. 유학은 부모님 권유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남학생은 “나 혼자 가는 거고 내가 결정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부모님이 결정해서 어쩔 수 없이 가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선택한 거면 그냥 헤어지겠다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남학생은 “나는 꿈도 많고 성공하고 싶은 욕심도 많다”라면서도 “외국 교육 방식이 나랑 더 잘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이 “여자친구랑 헤어지기 싫어 유학을 취소할 생각 있냐. 다 취소하고 그만 둘 생각이 없는 거냐”라고 묻자, 남학생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이어 유학 기간이 8년이라는 소리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넋이 나간 반응을 보였다.

이수근이 “3달 남았는데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라”라고 하자, 서장훈은 “그냥 지금 헤어져. 뭘 3달 더 만나냐. 오늘부로 헤어져라”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아니면 (유학) 가지 마라. 그렇게 헤어지기 싫으면 가지 마라. 갈 거야 안 갈 거야?”라고 다그쳐 물었다.

그러나 남학생은 “이미 학비도 다 낸 상태다. 유학을 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여학생은 “우리 이렇게 헤어진 거냐”라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