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

2022년 2월 12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우리 정부에서 우크라이나를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했다.

[속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

외교부는 이날 밤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0시부터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4단계 ‘여행금지’ 경보는 정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 제도 가운데 최고 단계다.

이에 따라 현지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즉시 철수해야 한다. 여행금지 조치가 발령 후에도 현지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여권법 등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고 이들 지역을 방문하려면 원칙상 예외적 허가를 받아야 한다.

[속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

아울러 미국 역시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철수 결정을 내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

이날 외신들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지금이라도 시작할 수 있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20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기 전에도 침공 명령을 내릴 수 있다며 자국민들에게 48시간 이내에 대피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속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

지난 2일 최정예부대인 82공수사단의 병력 1700명을 폴란드에 파견한 미국은 이날 3000명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유럽에는 미군 8만명이 주둔하거나 순환 배치 중이다.

[속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들에 침공 시점을 이달 16일로 제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미국, 영국, 우크라이나에 있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유럽 정상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