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인 일..’ 지금 포털사이트에 현빈 검색하면 뜨는 내용

2022년 2월 15일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한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두 사람의 프로필 가족란에 이미 ‘배우자’로 표기되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손예진과 현빈의 프로필을 발 빠르게 변경한 해당 포털사이트에는 ‘2022년 3월에 결혼 예정’이라는 부가 설명이 있었지만, 아직 결혼식은 물론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례적으로 부부로 이름을 올린 셈이다.

이 내막은 해당 사이트의 특성을 알면 이해할 수 있다.

해당 포털은 누구든 로그인만 하면 소속사나 배우 본인이 아니어도 프로필 내용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사이트로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하는 팬들이 이를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 10일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직접 결혼 사실을 알렸다.

현빈은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의 공식 SNS에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며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며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드레스를 찍은 사진과 함께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 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손예진은 현빈과 영화 ‘협상’에 이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춘 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해 1월 1일 양측이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손예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