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대위 집단 성.폭.행 사건 방생해 군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진술)

2022년 2월 17일

결혼을 두 달 앞둔 현역 육군 대위가 대학 동창을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 됐다.

육군 대위 집단 성.폭.행 사건 방생해 군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진술)

MBC는 20대 후반 김 대위가 지난해 10월 저지른 범죄 전말을 1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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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위는 본인에게 결혼을 축하한다며 오븐을 선물했던 대학 동창인 여성에게 “친구들과 낚시하러 근처에 갈 예정인데 함께 식사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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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술에 취해 잠들었다가 아파서 깼는데 그제야 김 대위 일행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피해자는 “울면서 저항했지만 소리지르지 말라면서 내 입에 손가락을 넣고 제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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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사진, 녹음, 영상을 남겼다.

영상에선 김 대위를 포함한 남성 4명이 방에 펼쳐진 이불 위에서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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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위와 남성 한 명은 “자고 있을 때 의사를 제대로 묻지 않고 성관계를 했습니다”라고 했다. 다른 두 명은 일행의 성폭력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면서 “저희도 친구로서 진짜 죄송합니다. 말리지 못한 게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못 들었습니다. 정말 못 들었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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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위는 MBC와 통화에서 “피해자가 암묵적으로 동의한 줄 알았다. 사과를 했던 건 흥분한 피해자를 진정시켜 오해를 풀려고 했던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MBC뉴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