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270만원인데 ‘1억 5천’ 포르쉐 탄다는 남자 정체

2022년 2월 21일

약 1억 5천만원 상당의 포르쉐 박스터를 구매한 30대 카푸어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월급 270만원인데'1억 5천' 포르쉐 탄다는 남자 정체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재뻘TV’에는 ‘월급 270에 신용대출, 카드돌려막기까지.. 박스터 4.0GTS 유지 가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IT 회사를 다니고 있다는 31세 남성 A씨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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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타고 있는 차량은 포르쉐 박스터 4.0GTS로, 옵션과 취등록세를 포함하면 약 1억 5천만원대라고 한다.

A씨는 “제 나이대에 제일 어울리는 차. 박스터가 잘 어울리더라”라며 자신의 차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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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자신의 월급이 270만원이라고 밝혔다. 차량 보험료는 290만원 가량으로, 매달 약 25만 원씩 빠져나간다.

여기에 주유비도 매달 20만원씩 들어간다. 그는 “차를 타면 돈이 많이 들어서 잘 안 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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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A씨는 차량 할부금은 없다고 했다.

그는 20살 때부터 3~4잡을 했으며 가상화폐 투자 등으로 번 돈으로 현금 일시불로 차량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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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는 “유지가 간신히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청약에 당첨된 아파트를 위해 대출받은 금액이 약 4억원 상당이기 때문.

이 때문에 매달 원리금 상환으로 150만원씩 들어가고 있으며, 개인 생활비도 150만원씩 쓰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마이너스 되는 금액은 주말 막노동을 하며 메꾸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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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막노동까지 해가며 생활 유지를 하다니”, “열정이 대단하네요”,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이 사람을 카푸어라고 볼 수는 없을 듯”, “자가도 있고 차량 할부금도 없는데 어떻게 카푸어냐” 등의 지적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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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재뻘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