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 되자 여자고등학교 칠판에 생긴 규칙 (+사진)

2022년 3월 14일

최근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자 일부 학교에서 반발하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되자 여자고등학교 칠판에 생긴 규칙 (+사진)

학생들이 선거에서 누구를 찍는 지는 자유이지만 특정 정치색을 여론몰이하는 것은 교실 정치장화와 학습권 침해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되자 여자고등학교 칠판에 생긴 규칙 (+사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빨강 계엄령 걸린 여고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되자 여자고등학교 칠판에 생긴 규칙 (+사진)

게시물에는 학교 교실 칠판 구석을 찍은 사진이 담겼다.

사진에는 ‘3월 10일 임시 규칙’이라는 제목 아래에 다섯 개 사항이 적혀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되자 여자고등학교 칠판에 생긴 규칙 (+사진)

‘빨강 분필 사용 금지’, ‘이문세 붉은 노을 금지’, ‘레드벨벳 빨간맛 금지’, ‘적색면이 언급 금지’, ‘왜 피곤한지 묻지 않기’ 등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되자 여자고등학교 칠판에 생긴 규칙 (+사진)

이 다섯 가지 실천 사항의 공통분모는 빨강이다. 3월 10일에 빨간색과 관련된 행위는 하지 말자는 뜻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되자 여자고등학교 칠판에 생긴 규칙 (+사진)

3월 10일은 20대 대선 투표일 다음날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초접전 끝에 누르고 당선됐다.

빨강은 국민의힘 당색으로, 결국 칠판에 적힌 글귀는 윤 당선인이 대통령이 돼 불편하다는 무언의 항의로 읽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되자 여자고등학교 칠판에 생긴 규칙 (+사진)

해당 내용이 사실이고 작정자가 실제로 학생들에게 ‘반 윤석열’ 정서를 유도했다면 정치 편향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되자 여자고등학교 칠판에 생긴 규칙 (+사진)

또 해당 학교가 실제 여고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규칙 작성자가 누구인지도 확실 하지 않다. 또 규칙 제정 의도도 장난이었는지 정치적 소신이었는지는 현재는 알 길이 없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희가 미래다” “어른들이 저리 만든 거다” 등의 반응이 갈렸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