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오피스텔에서 번개탄 피워 극단적 선택 시도한 유명인

2022년 3월 16일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등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유명 래퍼가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번개탄을 피워 불을 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당시 극단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시간 오피스텔에서 번개탄 피워 극단적 선택 시도한 유명인

1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A군(18)을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임의동행했다.

그는 이날 오전 4시2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극단선택을 목적으로 번개탄 여러 개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같은 방에서 자다 일어난 B씨가 번개탄에 물을 뿌려 다행히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

피해도 일부 물품이 그을린 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군과 B씨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과 B씨를 임의동행해 진술을 들은 뒤 귀가 조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엠넷 ‘고등래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