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블라인드 난리난 삼성전자 성희롱 충격적인 ‘카톡’ 내용 (+현수막)

2022년 3월 17일

직장인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충격적인 성희롱 폭로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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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다니고 있는 여성은 ‘직장 내 성희롱’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자신이 당한 성희롱을 직접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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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인 여성 A 씨는 같은 직장에 다니는 40대 초반 관리자 남성 B 씨에게 지속적인 성희롱을 당했다. 남성은 기혼이었고, 자녀가 2명있는 아이 아빠였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2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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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업무 이야기를 핑계로 A 씨와 B 씨는 저녁 식사를 했고, 그 후 2일이 지난 시점부터 B 씨는 A 씨에게 치근덕대기 시작했다.

“니가 웃으면 나는 좋아” “너 참 이쁘다”라는 현수막을 촬영해 A 씨에게 전송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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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개인 면담시간에는 직접적으로 A 씨에게 “너가 좋다”라고 고백하고, 이후 줄곧 카톡으로 기프티콘을 보내면서 “등산가서 힐링하고 와”라며 추파를 던졌다.

A 씨가 답장을 하지 않자 기프티콘은 취소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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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B 씨는 A 씨에게 휴대폰을 달라고 한 뒤 인스타그램을 확인해야겠다는 선 넘는 행동까지 했다.

하지만 상사였기에 A 씨는 거절하지 못했고, A 씨 인스타에 있는 증명사진을 보더니 B 씨는 “나한테 선물로 달라”는 이상한 요구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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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유부남인 직장상사가 저에게 하는 행동이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사고가 정지되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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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B 씨는 직장 내 다른 남자 직원과 A 씨가 교제한다고 착각해 질투하는 행동까지 하기 시작했고, A 씨에게는 “집앞에 찾아가겠다” “같이 퇴근하는 사람한테 늦는다고 연락해라” “네가 특정 남자 직원을 보는 눈빛과 나를 보는 눈빛이 다르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다른 파트 사람에게는 A 씨를 향해 ‘걸레’라고 표현하면서 “시집 잘 가려고 조직도 남자들만 보고 있다”고 험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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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가 다른 남자 직원과 잘 지내고, 자신을 거부하는 듯한 모습을 계속 보이자 B 씨는 “담당자를 변경하겠다”며 보복성 조치까지 내렸다.

B 씨가 저녁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하자 차마 거절할 수 없었던 A 씨는 이를 승낙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B 씨기 치근덕거림은 계속됐고, 심지어 B 씨는 “술을 사서 너희 집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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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가 거절하자 “그럼 같이 갈 곳이 거기밖에 더 있겠냐”며 대놓고 성희롱을 시작했다.

지속적인 B 씨의 괴롭힘에 A 씨는 사내 라이프코칭센터를 방문해 인사과에 지금까지 겪은 일들을 모두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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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과 신고 후 B 씨는 조사과정에서 “억울하다 “A가 등에 칼을 꽂았다”라는 말을 하고 다녔고, 신고 후 다른 파트원들은 A 씨 지인들에게 “A와 일을 못하겠다”는 말을 하고 다녔다.

회사 내에서는 A 씨가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닌다는 말이 번지기 시작했다.

A 씨는 “증거가 없고 가해자가 사실을 부정한다는 이유로 확인불가라는 대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