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욕했던 여성 모델이 실시간 캐리어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022년 3월 17일

푸틴 대통령을 ‘사이코패스’라고 비난해오던 러시아 모델 그레타 베들러가 실종 1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5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그레타 베들러의 살인 사건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활동하며 평소 푸틴을 비판해오던 베들러는 최근 차고에 주차되어 있던 자동차 속 캐리어 가방에서 숨진 채 있었다.

앞서 베들러는 “푸틴 대통령이 어린 시절 작은 체격 때문에 많은 굴욕을 겪었다”라며 “이런 사람들은 소심하고 겁이 많으며 낯선 사람을 두려워한다. 조심성, 자제력, 의사 소통 부족을 겪으며 성장해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푸틴에게서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적 성향이 보인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베들러는 푸틴의 이러한 성격적인 결함을 이야기하며 “그가 러시아를 위해 한다는 일은 실패할 것이다”라고 호언장담 했었다.

그랬던 그레타 베들러가 1년 전 돌연 실종됐다가 최근 시신으로 발견된 것.

알고 보니 그녀는 전 남자친구인 드미트리 코로빈에 의해 살해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드미트리 코로빈은 그레타 베들러를 살해한 후, 베들러의 SNS에 글을 올리며 살아있는 척을 하기도 했었다.

베들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은 매우 안타까워하며 “푸틴의 실패를 예언했었다”, “1년 전부터 러시아에 벌어질 일을 알고 있었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그레타 베들러 인스타그램, east2wes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