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수도권 산에서 일어났던 소름 끼치는 미스테리 사건

2022년 3월 23일

등산을 한번이라도 한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정상석’

정상석은 정상에 올라가면 해당 산의 이름과 해발 고도가 적혀있는 돌이고,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 등산객들의 ‘포토존’이 되기도 한다.

등산을 하는 그 누구도 정상석을 가져가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정상석이 사라지는 사건이 최근 수도권 각종 산에서 벌어지고 있다.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지금 수도권 산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스테리’라는 제목으로, 수락산과 도봉산 등 주요 수도권 산들 정상석이 사라지고 있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글을 쓴 작성자는 “수락산 기차바위에 있는 로프 6개를 누군가가 모두 끊어놨다”고 말하며 “정상에 있던 도정봉 정상석이 사라졌다”면서 사진까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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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도정봉 526m’가 적혀있는 정상석이 있는 자리가 비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작성자는 “얼마 뒤 수락산 주봉 정상석도 사라졌다”라면서 수락산 주봉 정상석 아랫 부분이 3월 7일과 10일 사이 잘려나간 흔적까지 공개했다.

아울러 수락산 도솔봉 정상석도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고, 3월 22일에는 불암산 애기봉 정상석까지 사라졌다는 글이 올라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모두 가까운 산들에서 벌어졌기 때문에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무속인이 의도를 가지고 저지른 일 같다” “무속 관련된 일 아니면 정신병자일 것 같다” “저게 혼자서는 안 될 일 같아서 공범이 있을 것이다”라는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