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 남친에게 ‘공대녀’ 여친이 쓴 충격적인 편지 (+해석)

2022년 3월 28일

군대에 간 남자친구에게 ‘공대녀’가 쓴 편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대녀가 군대 간 남친에게 쓴 비밀 편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군대에 간 남자친구에게 공대에 다니고 있는 여자친구가 코드를 삽입해 쓴 편지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편지에서 여성은 “편지쓰면 힘들어질까봐 안 쓰려다가 훈련소에서 받은 편지는 기억에 오래 남는대서 몇 자 적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는 잘 살고 있다. 이따금씩 길을 걷다가 오빠 향기가 스치지만 시간이 지나니 어느정도 무뎌진 것 같다. 오빠도 저와 같은 마음이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런데 “아니 사실 무뎌지긴 개뿔 내가 좋아하던 술도 끊고 30초에 30번꼴로 생각나는데 인간적으로다가 입대하시기 전에 자기 잊고 새남자 만나는 방법 500가지 전수해 주셨어야죠”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여성은 유머 섞인 농담을 건네며 남자친구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편지 말미에 긴 코딩 하나를 삽입했다. 그는 “민감한 정보라 락 걸었다. 엄청 나중에 여유되시면 풀어보라”라고 설명했다.

코딩을 해석한 누리꾼은 “네가 너무 보고싶다. 만약 내게 너와의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네 얼굴만 보고싶다. 나는 네가 아닌 그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그 시간에는 혼자 있으려 한다“라고 해석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한 누리꾼은 “이 커플 지금 헤어졌다고 한다”라고 전해 아쉬움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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