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리포터를..’ 재조명된 윌 스미스 10년전 싸대기 영상

2022년 3월 30일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동료의 뺨을 때려 논란이 된 가운데, 10년 전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29일 여러 외신 매체는 지난 2012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있었던 한 레드카펫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영화 ‘맨 인 블랙3’ 홍보를 위해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던 윌 스미스는 한 남성 리포터와 마찰을 빚었다.

우크라이나 출신 리포터 비탈리 세디우크는 마이크를 든 채 윌 스미스에게 인사하며 포옹했다.

이때 세디우크는 몸을 빼려던 윌 스미스를 끌어당겨 한쪽 뺨에 입을 맞췄다.

윌 스미스는 반사적으로 세디우크를 강하게 밀어냈으며, 불쾌하다는 듯 손등으로 세디우크의 뺨을 때렸다.

이 장면은 현장을 찍던 언론 카메라에 모두 찍혔고, 세디우크의 뺨에서 난 ‘찰싹’ 소리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은 각종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으며, ‘윌 스미스가 과민 반응을 보였다’라는 반응과 ‘세디우크의 행동이 무례했다’라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남자 리포터를..' 재조명된 윌 스미스 10년전 싸대기 영상

해당 내용을 다시 접한 국내 누리꾼들 역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저 리포터가 잘못했지”, “뽀뽀는 선 넘었다”, “명백한 성희롱이다”, “뺨을 때리는 것도 무례하다”, “조금 과민 반응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남우주연상 후보로 참석했던 윌 스미스는 크리스 록이 자신의 아내 삭발을 두고 농담하자, 무대로 난입해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LIFE NEW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