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처참했던 ‘tvN 드라마’ 촬영 중 사망 사건 당시 현장 분위기 (+사진)

2022년 3월 31일

31일 오전 경기 파주시 자유로에서 발생한 드라마 제작진을 태운 버스와 덤프트럭의 추돌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해당 드라마가 tvN의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파주시 송촌동의 자유로 문산 방향 소촌주유소 앞에서 해당 드라마의 제작진을 태운 45인승 버스가 주유소에서 나오던 덤프트럭의 측면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연출부의 30대 남성 PD 1명이 사망했다. 또 버스 운전기사(47) 등 3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7명이 경상을 입어 구급차 9대로 나눠 인근 고양과 파주·의정부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해당 드라마의 연출부와 촬영팀 소속 제작진이 이날 예정된 촬영을 위해 파주 스튜디오로 이동 중이었다.

사고로 인해 드라마 촬영은 모두 잠정 중단됐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측은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향후 일정은 방송사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너무 처참했던'tvN 드라마' 촬영 중 사망 사건 당시 현장 분위기 (+사진)

한편 이날 사고는 주유소에서 나오던 덤프트럭이 도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4차로에서 3차로까지 바로 넘어서면서 정상적으로 3차선을 주행중이던 버스가 트럭의 측면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덤프트럭이 도로에 진입하기 위해 무리하게 3·4차선 간 실선을 넘어서며 ‘지시위반’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나무위키, 경기도북부소방본부, 파주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