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일본 10대 여학생’ 사진에 해외 누리꾼들이 분노한 이유

2022년 4월 1일

코로나19의 여파로 일상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최근 공개된'일본 10대 여학생' 사진에 해외 누리꾼들이 분노한 이유

특히 학생들의 등교 일수가 크게 줄어들었으며 이른 시간에 하교를 하기도 했다. 또한 가방이 너무 무거워졌다고 호소하는 학생들이 등장했다.

교실을 비워야 하기 때문에 수업에 필요한 모든 교재를 들고 다녔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제는 해당 조치가 완화되어 책가방의 무게는 다시 가벼워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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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의 학생들에게는 이렇게 무거운 책가방을 드는 것이 그저 ‘일상’이라고 한다.

학부모들의 항의나 여론의 목소리는 전혀 찾아볼 수 없어 그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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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의 학생들은 매우 무거운 책가방을 들고 다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에서는 여학생들이 책가방을 들고 낑낑대며 비탈을 올라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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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남학생도 마찬가지다. NHK에 보도된 한 남학생이 멘 가방은 무려 18.4KG으로, 대한민국 육군이 메는 20KG 군장과 맞먹는 무게였다.

이 학생은 “너무 무거워서 몸이 뒤로 넘어갈 것 같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일본의 초등학생들 역시 매우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메는 가방의 평균 무게는 무려 7.7KG로, 2리터 생수병 4개와 맞먹는 무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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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무거운 가방을 계속해서 메고 다니게 되면 몸에 매우 좋지 않다.

허리가 변형되거나 나쁜 자세가 만성으로 굳어져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에서 물리치료를 받는 초등학생의 수는 5년 전에 비해 1.5배 정도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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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도, 일본 내에는 그 어떤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일본 사회에 뻗어있는 그릇된 교육관때문이다.

일본인들은 학생들이 무거운 가방을 멜수록 공부를 잘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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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교사와 학부모들은 학생들에게 수업에 필요한 모든 교과서를 들고 다니게 지시했고, 거기에 각종 문제집까지 더해져 무게가 더욱 무거워진 것이다.

사물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에서는 교과서를 학교에 두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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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녀서 척추와 무릎이 망가지든 말든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학생들은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권위의식까지 함께 작용하여 학생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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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국의 학생들 또한 무거운 가방을 메는 편이다. 그러나 고등학생들이 메는 가방의 평균 무게는 4.4KG으로, 일본 초등학생보다 가벼운 수준이다.

또한 학생인권에 대한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교육이 선진적으로 나아가는 덕분에 한국 학생들의 가방은 갈수록 가벼워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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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모습이 너무나 비교되는 이유 때문에, 이 소식은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초등학생의 가방 무게가 7.7KG이 넘어간다는 말에 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최근 공개된'일본 10대 여학생' 사진에 해외 누리꾼들이 분노한 이유

해외 누리꾼들은 “일본에서는 여성과 노인, 학생에 대한 인권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이건 아동 학대나 다름없다” “일본에 태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같은 반응을 보이며 일본을 질타하는 동시에 한국을 보고 배우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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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렇게 국제적인 질타가 쏟아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본인들은 기족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오히려 ‘여유로운 교육’이라는 자신들의 교육방침을 폐기하고, 학생들의 학습량을 크게 증가시키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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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유엔의 한 관계자는 아동의 방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무도 모른다’를 찍은 국가가 일본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