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비키니 사진 좋아해요” 이은해 도피 도와주겠다는 카톡방 상황 (+사진)

2022년 4월 11일

가평 계곡 익사 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은해와 조현수의 도피를 돕고 있다는 카카오톡 ‘팬톡방’이 공개됐다.

누나 비키니 사진 좋아해요 이은해 도피 도와주겠다는 카톡방 상황 (+사진)

11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이은해’ 혹은 ‘조현수’를 검색하면 이들의 팬톡방이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누나 비키니 사진 좋아해요 이은해 도피 도와주겠다는 카톡방 상황 (+사진)

‘이은해 팬톡방’ ‘이은해 팬클럽’ 등 제목으로 수십명이 들어와있는 해당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는 이은해의 과거 사진, 최근 SNS에 올라온 사진들을 찬양하며 심지어 이들의 도피를 돕겠다는 사람까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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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60명 이상 참여하고 있는 팬톡방에서는 “범죄는 중요하지 않다. 이쁘면 다 용서가 된다”는 이상한 공지까지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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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대화방에 참여한 누리꾼들은 가평 계곡살인 사건 피해자 A(사망당시 39세)씨를 두고 “솔직히 남자도 답답하지 않느냐”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 누리꾼은 “이은해가 해주면 성관계할 사람 있냐”며 성희롱 발언을 하기도 했다. 문제의 채팅방에서는 많은 누리꾼이 오가며 이씨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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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다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는 이은해와 공범인 조현수(30)를 검거하기 위한 단톡방도 다수 개설됐다. 검거를 위해 만들어진 단톡방의 누리꾼들은 이은해와 조현수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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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은해와 조현수는 지난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A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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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와 조현수는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숨지게 하려다가 치사량에 미달해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같은 해 5월에도 경기 용인시 낚시터에서 A씨를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하려다가 A씨의 지인이 발견해 A씨가 물 밖으로 나오면서 범행이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A씨는 대기업 연구원 출신으로 6000만원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제권을 이은해에게 모두 넘겨 생활고를 겪었고, 신혼집을 마련하고도 함께 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