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계곡 이은해가 도주 직전 남긴 마지막 카톡이 공개됐습니다”

2022년 4월 12일

가평 계곡 익사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공범 조현수와 도주 중인 이은해가 도주 전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가 공개됐다.

가평 계곡 이은해가 도주 직전 남긴 마지막 카톡이 공개됐습니다

11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은해는 도주 직전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고, 이를 경찰이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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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는 지난해 12월 14일 검찰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하기 전 자신의 친구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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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A 씨가 받은 이은해의 문자는 “잡히면 구속될 것 같다”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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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문자를 받고 이은해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모두 두절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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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조사에서 검찰 측이 이은해가 함께 공개 수배된 공범 조현수와 주고받은 ‘독어 복을 먹였는데 왜 안 죽느냐’는 메시지를 추궁하며 범행 증거까지 들이밀자 구속을 직감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은해와 조현수는 생명 보험금을 노리고 2019년 6월 경기 가평 용소계곡에서 이은해의 남편 B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해 그의 생명 보험금을 부당 취득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검찰 1차 조사 이후 잠적한 두 사람은 현재 공개 수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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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은해가 과거 해외여행을 다니며 수차례 여행보험금 등을 허위로 청구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은해는 고인이 된 남편 B씨와 혼인신고를 한 지 6개월이 지났을 때 당시 사귀던 남성과 함께 일본 여행을 간 뒤 가방 도난을 허위로 신고해 피해 접수증을 발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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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일본과 마카오 여행 중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SBS 그것이 알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