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이 라면’ 한번이라도 먹었던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2022년 4월 12일

설거지 하기 싫거나 조리 기구가 없을 때 만들어 먹으면 색다른 별미를 즐길 수 있는 ‘봉지라면 뽀글이’를 한 번씩 먹어본 사람이 많다.

'뽀글이 라면' 한번이라도 먹었던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얼마 전 넷플릭스 드라마 ‘DP’에 나온 장면 중 한호열 상병이 “뜨거운 물이 라면 봉지를 녹이면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라고 말해 사실 여부에 논란이 되고 있다.

'뽀글이 라면' 한번이라도 먹었던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과연 드라마 속 대사처럼 정말 환경호르몬과 같은 유해물질이 나올까?

일반적으로 장시간 접촉할 경우 환경호르몬이 발생한다고 알려진 비닐 재질에 라면 봉투가 유사해 보여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다.

'뽀글이 라면' 한번이라도 먹었던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식품의약안전처 전문가에 따르면 놀랍게도 ‘그렇지 않다’라고 답변했다.

'뽀글이 라면' 한번이라도 먹었던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먼저 대부분 라면 포장 봉지의 구성 성분은 크게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프로필렌(PE)과 금속 계열인 알루미늄(Al)이다.

해당 성분으로 제작된 얇은 필름을 겹겹이 쌓아 만든 ‘다층 포장재’가 바로 라면 봉지다.

'뽀글이 라면' 한번이라도 먹었던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뽀글이를 제조할 때 직접 닿는 부분인 폴리프로필렌의 내열온도는 130~150℃로 열에 강한 소재다.

'뽀글이 라면' 한번이라도 먹었던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즉, 뽀글이를 하기 위해 라면 봉지에 끓는 물을 붓는다 해도 폴리프로필렌이 녹아 환경호르몬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고 물을 붓고 오랜 시간 있어도 물의 온도가 식기 때문에 뽀글이는 별 문제를 일으킬만한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