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 조현수 식당에서 목격” 신고에 체포된 사람 정체 (+상황)

2022년 4월 13일

가평 계곡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공개 수배된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 씨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지난 1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계곡 살인 사건의 용의자를 닮은 사람을 목격했다’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금정경찰서 서금지구대의 전 순찰차를 동원해 시민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제보자가 알려준 장소에 도착해 한 음식점으로 들어가는 남녀를 목격했다.

이후 음식점으로 따라 들어가 테이블에 앉은 두 사람이 신고자가 목격한 대상자와 일치하는지 확인한 뒤, 대상자들과 대면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경찰이 두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인적사항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남성이 조현수가 아닌, 전자금융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명 수배된 A씨라는 사실을 파악한 것.

A씨는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비록 계곡 살인 수배자는 아니었지만 면밀히 살피고 신고를 준 시민 덕분에 출동 경찰관이 신원 조회를 할 수 있었고 지명수배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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