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이근 대위팀 만난 교민입니다. 다 말씀드립니다” (+상황)

2022년 4월 18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체류 중인 한 유튜버가 ‘이근 전 대위팀’을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모지리 in 우크라이나’에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국제 의용군을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키이우에서 최근 ‘이근 전 대위팀’을 만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의용군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맥주도 한잔 하게 됐다”라며 “그 중에는 이근 전 대위팀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하던 중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팀원 한 명이 전투 중 총에 오른쪽 어깨를 관통 당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이 유튜버는 “그는 자신의 의지로 곧 다시 전투에 참여할 거라고 했다”라며 “이번 재정비 기간에 총알을 빼내고 회복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전투까지 한다는 게 놀랍다”라고 말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근 전 대위 팀을 만났다는 내용에 크게 놀라워했다.

그러면서도, 이근 전 대위 역시 죽음의 위기에 함께 놓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외교당국은 이근 전 대위가 귀국하는 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외고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했다.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된 여행금지 구역을 정부 허가 없이 방문하거나 체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이근 인스타그램, 유튜브 ‘모지리 in 우크라이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