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 불 지르고 그 앞에서 ‘할렐루야’ 외친 여자 결말 (+사진)

2022년 4월 19일

끔찍한 ‘종교 범죄’가 발생해 누리꾼들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절에 불 지르고 그 앞에서'할렐루야' 외친 여자 결말 (+사진)

과거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한 사찰에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시간 만에 화재 진압에 성공하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절에 불 지르고 그 앞에서'할렐루야' 외친 여자 결말 (+사진)

목조 건물 1동이 잿더미가 되고 소방서 추산 2억 5천만 원 넘는 피해에 그나마 위안인 것은 유형문화재로 등록된 불교 서적들은 겨우 화마를 피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화재가 ‘방화 범죄’였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주민들은 분노했다.

더욱이 범인이 ‘개신교 신자’였다는 사실에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절에 불 지르고 그 앞에서'할렐루야' 외친 여자 결말 (+사진)

방화를 한 여성 A 씨는 지난해부터 해당 사찰에 방문해 “할렐루야”를 외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절에 찾아온 사람들에게 “예수를 믿어라”라고 말할 뿐만 아니라 사찰에서 소란을 피우고 난동을 부린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절에 불 지르고 그 앞에서'할렐루야' 외친 여자 결말 (+사진)

지난 1월 A씨는 믿음을 행동으로 옮겼다.

캄캄한 저녁 사찰 주변에 불을 붙이려다 붙잡혔다. 다행히 불은 금세 꺼졌지만 충격에 빠진 사찰 사람들은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고 A씨는 방화미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절에 불 지르고 그 앞에서'할렐루야' 외친 여자 결말 (+사진)

그러나 실제 건물에 불이 붙지 않았다는 이유로 A 씨는 구속을 면했다.

결국 A 씨는 다시 방화 범죄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절 내부 촛불을 이용해 방석에 불을 붙였다”면서 시종일관 “신의 계시를 받았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절에 불 지르고 그 앞에서'할렐루야' 외친 여자 결말 (+사진)

다시 검찰에 넘겨진 A 씨가 이번에도 구속을 피한다면 법원은 국민들의 비난 여론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