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유퀴즈 방송 직후 논란터진 엔딩 장면 상황 (+캡쳐)

2022년 4월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일 방송된 tvN ‘유퀴즈’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 측에서 일부러 냉소적인 편집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윤석열 유퀴즈 방송 직후 논란터진 엔딩 장면 상황 (+캡쳐)

윤 당선인은 지난 20일 ‘어느날 갑자기’라는 부제로 방송된 ‘유퀴즈’ 150회에 게스트로 나왔다. 출연 18분 동안 윤 당선인은 어린 시절 장래희망, 사법시험에 합격하게 된 계기, 대통령 당선 후 짊어진 부담감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윤석열 유퀴즈 방송 직후 논란터진 엔딩 장면 상황 (+캡쳐)

방송 이후인 2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자 유퀴즈 윤석열 엔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윤 당선인의 출연분 엔딩 일러스트가 담겼다.

윤석열 유퀴즈 방송 직후 논란터진 엔딩 장면 상황 (+캡쳐)

누리꾼들은 윤 당선인의 엔딩이 기존 출연자들의 엔딩과 다르다고 꼬집었다. 당초 ‘유퀴즈’ 엔딩에서는 출연자의 모습과 개성을 보여주는 일러스트 위에 친필 메시지나 사인을 남기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윤석열 유퀴즈 방송 직후 논란터진 엔딩 장면 상황 (+캡쳐)

특히 회차마다 화제를 모으는 일러스트는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유퀴즈’만의 특징으로 꼽혔다.

하지만 이번 윤 당선인은 평범한 정면샷만 일러스트로 그려졌으며, 아무 메시지도 적혀 있지 않은 채 끝났다.

윤석열 유퀴즈 방송 직후 논란터진 엔딩 장면 상황 (+캡쳐)

그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은 ‘유퀴즈’ 공식 홈페이지 미리 보기와 사전 예고편이 올라오지 않았다.

윤석열 유퀴즈 방송 직후 논란터진 엔딩 장면 상황 (+캡쳐)

유튜브에 게재하던 선공개 영상도 찾아볼 수 없었다. 또 방송 전 현장 스틸 사진과 함께 출연자를 예고하던 SNS 활동도 깜깜무소식이었다.

아울러 포털 사이트에서는 ‘해당 회차는 방송사에서 정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시청률 4.4%’만 적혀있었다.

윤석열 유퀴즈 방송 직후 논란터진 엔딩 장면 상황 (+캡쳐)

누리꾼들은 “문구 없이 이렇게 일러스트만 나온 건 처음”, “제작진의 조심스러움이 보인다”, “본인이 문구 안 쓴 것인지 제작진이 이대로 끝낸 건지 궁금하다”, “제작진들 고생 많다”, “제작진들이 뭘 해도 욕먹으니 아무것도 안 하는 길을 선택한 듯”, “이렇게 휑한 엔딩은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석열 유퀴즈 방송 직후 논란터진 엔딩 장면 상황 (+캡쳐)

한편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티빙 해지했다”, “권력의 앞잡이”, “프로그램 폐지해라”, “실망스럽다”, “주제도 없고 의미 없는 출연이었다” 등 비난했다.

윤석열 유퀴즈 방송 직후 논란터진 엔딩 장면 상황 (+캡쳐)

반면 일각에서는 “윤 당선인의 정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게 돼 재밌었다”, “편집과 질문 수준이 아쉬웠다”, “진솔한 얘기를 들어 좋았다”, “편집하지 않는 녹화분 보고 싶다”, “시청률 대박 나길 바란다” 등 옹호도 이어졌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유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