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 살면 ‘군 면제, 세금 면제’ 받는다는 한국 동네

2022년 4월 22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납세의 의무’를 져버릴 수가 없다.

1년 8개월 살면'군 면제, 세금 면제' 받는다는 한국 동네

특히 남성들은 ‘납세의 의무’와 ‘국방의 의무’를 피할 수 없다.

그러나 1년 8개월을 거주하기만 해도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는 곳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년 8개월 살면'군 면제, 세금 면제' 받는다는 한국 동네

그 곳은 바로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에 있는 ‘대성동 자유의 마을’이다.

이 곳은 분단의 상징을 뜻하기도 하지만 평화의 시작을 알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1년 8개월 살면'군 면제, 세금 면제' 받는다는 한국 동네

‘대성동 자유의 마을’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에 따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에 남북이 각각 1곳씩 민간 거주 마을을 두기로 합의하면서 8월 3일 북한 ‘기정동 평화의 마을’과 함께 생겼다.

1년 8개월 살면'군 면제, 세금 면제' 받는다는 한국 동네

유엔군 사령부가 관리하는 DMZ에 있기 때문에 한국 정부가 아닌 유엔사의 통제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이 곳 주민들은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부과되는 병역과 납세의 의무를 면제 받는다.

1년 8개월 살면'군 면제, 세금 면제' 받는다는 한국 동네

이 곳 거주민이 되기 위해서는 대성동에서 태어나 1년 8개월을 거주해야만 하며, 데릴 사위로 들어오는 방법 뿐 딱 2가지가 있다.

군 면제를 위해 들어오려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만들어낸 조건이다.

1년 8개월 살면'군 면제, 세금 면제' 받는다는 한국 동네

병역과 납세의 의무를 면제 받아서 부럽다고 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이 곳에도 단점은 존재했다.

이 마을의 단점은 북한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전쟁이 일어났을 때 아주 위험하다는 것이다.

1년 8개월 살면'군 면제, 세금 면제' 받는다는 한국 동네

또한 모든 집이 북향으로 되어 있어 굉장히 집이 추우며, 겨울에 난방비로만 한달에 40만원을 쓸 정도로 춥다.

이외에도 대중 교통 수단은 하루에 3번 밖에 안다니는 버스가 전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