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실종 가족’에 이수정 교수가 제시해 난리 난 소름 끼치는 주장

2022년 6월 28일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초등생 조유나 양 가족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현재로선 ‘자녀 살해 후 극단적 선택‘일 가능성이 제일 크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완도 실종 가족'에 이수정 교수가 제시해 난리 난 소름 끼치는 주장

27일 이수정 교수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조유나 양 가족의 범죄 피해 가능성에 대해 “매우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완도 실종 가족'에 이수정 교수가 제시해 난리 난 소름 끼치는 주장

조유나 양 살해 후 부모의 극단적 선택 이외에 다른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밀항 등 해외 도주를 염두에 둘 수 있지만 그러려면 아이를 그렇게 짐짝처럼 만들면 어렵지 않을까”라고 답변했다.

'완도 실종 가족'에 이수정 교수가 제시해 난리 난 소름 끼치는 주장

이 교수는 “초등학교 5학년이면 어린애가 아니지 않나. 밀항 한다면 이동할 수 있는 상태로 도주하는 게 훨씬 합리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통 그 정도 나이의 아이면 업고 움직이면 깬다. CCTV를 보면 아이가 축 늘어져 있다. 수면제 등을 염두에 둘 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완도 실종 가족'에 이수정 교수가 제시해 난리 난 소름 끼치는 주장

또 “극단적 선택을 염두에 뒀다면 굳이 하루 40만 원 짜리 풀빌라에 머물 이유가 있었겠느냐”는 질문에 이 교수는 “삶의 마지막이면 금전적 비용은 중요하지 않지 않나. 아이에겐 여행이라고 얘기했고 거기에 적합한 모양새를 취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완도 실종 가족'에 이수정 교수가 제시해 난리 난 소름 끼치는 주장

이 교수는 “초등학교 5학년 정도면 (여행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 그런데 저항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마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게 우선이지 않았을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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