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람 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다는 20살 새내기 남학생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내기인데 여사친이랑 동거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 A씨는 20살 대학교 새내기라며 여사친과 동거를 하게 된 이야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A씨는 “대학교를 추가합격으로 붙어서 기숙사 지원을 할 수도 없었고 돈에서 큰 차이도 없길래 그냥 자취방을 구해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데 중학교 같이 나오고 같은 대학교 다니는 동갑 여사친이 있는데, 얘는 기숙사 다닌다. 원래 중학교 때 친하게 지냈는데 고등학교 때 못 봐서 어색했다가 다시 오랜만에 만나니까 친해졌다”라고 했다.

급격하게 친해진 A씨와 그의 여사친. 여사친은 A씨의 자취방에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A씨는 “한 달 전부터 얘가 거의 내 자취방에서 살다가 앞으로 가서 계속 자고 다녀도 되냐고 하더라. 기숙사비 아깝지 않냐고 했더니 룸메가 자기랑 너무 안 맞아서 힘들다고 나랑 사는 게 나을 거 같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결국 A씨와 그의 여사친은 동거를 시작했다.

A씨는 이러한 상황을 자신의 친구에게 털어놓았다.

그는”친구가 놀라기도 하고 나보고 한심하다면서 그 여자애가 나를 좋아하는 거라고 술 먹고 X스 각 잡아보라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냥 친구 사이로 생각했는데 여사친은 나를 그렇게 생각 안 하려나.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했다.

이들은 “남녀 친구 가능하지만 XX는 안 했다는 보장은 못함”, “방생은 하지 마시길”, “바디프렌드네”, “어질어질하다”, “주작아닌가”,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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