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탕웨이 “우린 모두 중국인입니다” 발언

2022년 7월 4일

박찬욱 감독 연출의 영화 ‘헤어질 결심’ 주연배우 탕웨이가 중국과 홍콩 영화인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속보] 탕웨이 우린 모두 중국인입니다 발언

지난 3일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 나선 배우 탕웨이는 “어린 시절부터 홍콩 문화에 익숙했다”고 말하며 “부모님 일 때문에 홍콩 문화를 자주 접했다”고 말했다.

실제 탕웨이는 배우 데뷔 후에도 홍콩과 연을 여러차례 맺었는데, 가장 먼저 시작된 것은 이안 감독의 영화 ‘색계’에 출연한 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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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탕웨이는 이 영화에서 친일파와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이유로 약 3년 동안 중국에서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

탕웨이는 이후 많은 홍콩 출신 감독들과 작업했다. 그는 “운이 좋아서 허안화, 두기봉, 진가신, 안서 등 훌륭한 홍콩 감독, 영화인과 일할 수 있었다”며 “요즘 많은 홍콩 영화인들이 본토로 와서 함께 작업할 기회가 점점 빈번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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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거 홍콩의 한 기자로부터 “기회가 된다면 홍콩 영화인과, 홍콩 영화를 작업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는 탕웨이는 “당연하다. 그리고 더 많은 홍콩 영화인과 본토 영화인들이 합작해 서로의 자원을 이용하면 더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다. 꼭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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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지 25년이 된 데 탕웨이는 “이미 우리는 너와 나를 나누지 않게 되었다. 한 가족이고, 우리는 모두 중국인이다”면서 “우리 본토 영화인과 홍콩 영화인, 우리 모두 하나가 돼 계속 멋진 영화,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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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탕웨이는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송서래 역할로 배우 박해일(장해준 역)과 호흡을 맞췄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헤어질 결심’ 예고편,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