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핏자국이 그려낸 범인의 몽타주’편, 일명 돌산도 컨테이너 살인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11년 전 여수 돌산도에 위치한 한 컨테이너에서 굴삭기 기사 이씨가 자신이 거주하던 컨테이너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다뤄졌다.
부검 결과 이 씨의 몸에는 200개가 넘는 칼자국이 발견됐다.
이상한 점은 이 씨에게서 저항흔이 단 한 개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감식 결과 사건 현장의 혈흔은 모두 피해자의 것이었다.
발견된 범인의 족적은 270mm 군화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 씨의 살인 사건의 용의선상에 133명을 올리고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물증 확보에 실패해 한 명도 기소하지 못했다.
이후 사건 발생 8개월이 지난 시점에 범인 강 씨가 자수했다.
당시 중장비 학원 학생이었던 강 씨는 범행 동기와 도구 유기 장소를 자백했지만 돌연 진술을 번복해 진실은 다시 미궁으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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