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으로 쏜 사람은 뒤에서 이렇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캡처)

2022년 7월 11일

일본 전 총리 아베에게 총을 발사한 용의자의 범행 직전 모습이 공개됐다.

아베 총으로 쏜 사람은 뒤에서 이렇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캡처)

지난 8일 일본의 닛폰 테레비 공식 유튜브 채널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현지 참의원 선거 거리 유세 도중 아베 전 총리에게 총을 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의 범행 전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용의자는 아베 전 총리가 연설을 하는 동안 바로 뒤에서 몹시 못마땅한 듯 두 팔을 허리에 얹고 지켜보고 있었다.

아베 총으로 쏜 사람은 뒤에서 이렇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캡처)

아울러 용의자는 아베 전 총리의 연설 중간 중간에 ‘박수‘까지 치며 동조하기도 했다.

아베 총으로 쏜 사람은 뒤에서 이렇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캡처)

충격적이었던 부분은 두 사람의 밀접한 거리였다.

야마가미 데쓰야는 차도 하나만을 두고 아베 전 총리의 바로 뒤에서 그의 연설을 지켜보며 범행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아베 총으로 쏜 사람은 뒤에서 이렇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캡처)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해상 자위대에서 3년 간 근무한 적이 있다”라며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이 있어 죽이려 했다”라고 진술했다.

아베 총으로 쏜 사람은 뒤에서 이렇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캡처)

또한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야마가미가 아베 전 총리를 살해하기 전날인 7일 나라시에 있는 종교단체 시설을 향해 사제 총을 시험 발사했다고 진술했다”라고 보도했다.

야마가미는 건물을 향해 총을 쏜 뒤 “맞았는지 건물 밖에서 살펴봤으나 손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베 총으로 쏜 사람은 뒤에서 이렇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캡처)

한편 내용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여전히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바로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니”, “진짜 충격이다”, “역사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 인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소름 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베 총으로 쏜 사람은 뒤에서 이렇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캡처)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유튜브 ‘닛폰 테레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