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mirror.co.uk
성관계 중 여자친구가 전남편의 이름을 불렀다는 이유로
잔인하게 살해한 남성이 체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의 한 아파트에 살던
24살의 피델 로페즈는 여자친구가
성관계 도중 전남편의 이름을 부르자
화가 난 나머지 그녀를 폭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로페즈의 심한 폭행으로 인해
결국 정신을 잃은 여자친구.
그러나 로페즈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욱 엽기적인 범행을 시작했다.
의식을 잃어 바닥에 누워 있는 여자친구에게
맥주병 등 온갖 도구를 사용해서
그녀의 장기를 차례차례 빼낸 것.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그는 화장실로 데려가
더 이상 숨을 쉬지 않는 그녀에게
얼굴에 물을 뿌리며 깨우려고 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로페즈는 피로 가득 찬 욕조에 담긴
여자친구의 시체 옆에서 울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부검 결과 여자친구는 그가 신고하기 전,
30분 전쯤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처음에는 여자친구가 속이 안 좋다며
화장실에 간 이후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곧 여자친구가 성관계 도중
전남편의 이름을 두 번이나 부른 그녀에게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고 털어놓았다.
로페즈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괴물이었다”며 “정신을 되찾고 보니
내가 무슨 짓을 한 건가 싶었다”고 후회했지만,
죽은 여자친구를 살릴 수는 없었다.
당시 만취상태였던 걸로 알려진 그는
현재 1급 살인 혐의로 체포된 상태다.
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