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난리 난 대전 ‘빌라 벽 가위질’ 소동 사태 (+현장 상황)

2022년 7월 12일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빌라에서 인터넷 접속이 끊겼다는 이유로 빌라 건물 외벽에 매달려 가위로 인터넷 케이블 통신선을 자른 20대 여성이 붙잡혔다.

실시간 난리 난 대전'빌라 벽 가위질' 소동 사태 (+현장 상황)

12일 대전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1시 경 ‘어떤 남자가 대전 서구 갈마동 빌라 2층 외벽에 매달려 가위로 전선을 자르고 있다’라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누군가가 외벽에 매달려 있는 광경을 목격해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실시간 난리 난 대전'빌라 벽 가위질' 소동 사태 (+현장 상황)

확인 결과, 남성이 아닌 20대 초반의 여성이었다.

이 여성은 폭우 속에서 가위로 외벽 전선을 자르고 있었다.

실시간 난리 난 대전'빌라 벽 가위질' 소동 사태 (+현장 상황)

A씨는 쓰레기 봉투를 들고 있었는데 이 안에는 잘린 인터넷 케이블 통신선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자신이 인터넷 접속이 끊겼다는 이유로 다른 주민들도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게 만들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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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A씨가 추락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 119 구급대에 연락해 안전 매트를 깔았다.

30분 쯤 실랑이 후, A씨는 경찰에 의해 끌어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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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동으로 인근 일부 주택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A씨를 특수 재물 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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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대전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