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양양 낙산해수욕장 붕괴 싱크홀 ‘편의점 두동강’ 사태 현장 상황 (+목격담)

2022년 8월 3일

강원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 무려 5m짜리 싱크홀이 발생해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실시간 양양 낙산해수욕장 붕괴 싱크홀'편의점 두동강' 사태 현장 상황 (+목격담)

8월 3일 오전 6시 40분께 양양군 강현면 낙산해수욕장 인근 공사 현장에서 가로 12m, 깊이 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싱크홀이 발생한 위치에 있던 CU 편의점이 두동강 나며 붕괴됐다.

실시간 양양 낙산해수욕장 붕괴 싱크홀'편의점 두동강' 사태 현장 상황 (+목격담)

당시 낙산해수욕장에는 싱크홀 발생 후 건물이 무너지며 굉음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 있는 관광객들이 건물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편의점 건물이 기울어지고 있다. 넘어간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시간 양양 낙산해수욕장 붕괴 싱크홀'편의점 두동강' 사태 현장 상황 (+목격담)

현장 분위기는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한 것보다 싱크홀의 크기가 컸던 것뿐만 아니라 편의점 건물의 붕괴 속도도 더 빨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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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점주인 40대 A 씨는 사고 발생 후 “편의점으로 온 물건을 정리하던 중에 굉음이 들려서 나가보니 편의점 건물 뒤로 구멍이 뚫려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후 곧바로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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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해수욕장 붕괴 사고로 인해 편의점 직원들과 인근 숙박업소 투숙객 등 90명이 넘는 시민들이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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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이곳은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한 대형숙박시설 건설 현장으로 인해 올해 초부터 십여 차례 땅이 꺼져 양양군 등에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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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공사시설 인근에서 크고 작은 지반 침하가 지속적으로 일어나 공사 중단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