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머니게임’에 출연했던 BJ 파이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자 산사태 때문에 죽을뻔한 BJ 실시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이날 오전 BJ 파이의 친동생인 BJ 전하의 아프리카TV 공지글에 올라온 글이 담겨 있었다.

이날 전하는 파이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사실을 알리며 현장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전하가 공개한 사진은 충격 그 자체였다.

집 뒤에 위치한 산이 폭우로 인해 그대로 집 안으로 쓸려 내려왔다. 한눈에 보아도 큰 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전하는 “누나(BJ 파이)집에 제 강아지 맡기고 일 있어서 나갔다가 새벽에 집에 와서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누나한테 산사태가 났다는 전화가 왔다”라며 제 강아지가 2층에 갇혀서 못 내려오고 있다고 해서 급하게 차 타고 가서 강아지 꺼내고 나오는 도중에 산사태가  한번 더 나서 진짜 죽기 살기로 뛰어서 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뛰어서 내려오자마자 2층은 바로 산사태로 뒤덮여서 조금만 늦었으면 진짜 죽을뻔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나 강아지 파덕이도 무사하고 일단 누나랑 다른 BJ는 저희 집으로 데려왔다. 다들 놀라서 쉬고 있다. 진짜 영화로만 보던 일이 눈 앞에서 벌어지고 정말 죽을뻔했다”라고 전했다.

파이의 집은 산사태로 쑥대밭이 된 상황.

전하는 “혹시 산사태나 이런 자연재해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지식이 있으신 분들 쪽지나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어떻게 복구를 해야 하는 지 질문하기도 했다.

전하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큰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산사태 진짜 무섭네”, “머니게임 나온 파이 집이라니”, “재해보험 들긴 해야겠다”, “잘 복구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무사해서 다행”, “진짜 큰일 날 뻔했네”, “너무 무섭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번 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2일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됐다.

기상청은 전날 100~300mm 내외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에 다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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