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신이 도왔다고 난리 난 블라인드 ‘여친 판도라 상자’ 사태 (+상황)

2022년 8월 19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여자친구 ‘판도라 상자’ 글 정체 (+결말)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한 남성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판도라 상자를 열어 버린 것 같은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여자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버린 것 같다고 말해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A씨는 “여자친구 자가 아파트 살고 있고 내가 2주에 한번씩 놀러 가는데 그 홈패드 주차장 방문 기록에 SUV 차량이 3번 왔다 간 흔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에게) 물어보니까 자기도 모른다고 둘러대면서 이번주에 방문해서 확인해 보니까 4개월 간 방문 기록 다 지워놨다”라고 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A씨는 여자친구에게 방문 기록에 대해 물어봤지만, “자동으로 삭제된다”라는 답만 받았다.

그는 “보안이랑 직결되는데 무슨 자동 삭제 기능이 있겠냐. 둘다 33살 동갑이라 내년에 결혼 얘기 나오고 있는데 무슨 생각으로 거짓말하는 걸까”라고 토로했다.

주차장 방문기록으로 여자친구의 바람을 알게 된 A씨.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조상신이 도운 거다”라며 결혼 안 한 지금, 빨리 헤어지라고 조언했다.

조상신이 도왔다고 난리 난 블라인드'여친 판도라 상자' 사태 (+상황)

이들은 “이런 게 사실 로또 당첨보다 더 큰 로또 당첨이다”, “조상님이 도왔다. 탈출해라”, “벌초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일부 누리꾼은 “그래도 증거라도 다 모아 놔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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