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금지..’ 보는 사람들 다 뒷목 잡게 한 배민 연어초밥 빌런 사태 (+원본)

2022년 8월 25일

배민 요청사항에 리뷰 빌미로 ‘연어초밥’ 4개 공짜로 달라는 빌런 등장 (+반응)

한 자영업자가 배달의 민족 리뷰를 빌미로 과도한 서비스를 요구 받은 사실을 고백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밥집 운영 중) 배민 요청사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주문한 고객의 요청 사항으로 ‘연어초밥을 4p 더 달라’라는 말이 담겨 있어 누리꾼들을 분노하게 했다.

사진 속 고객은 “너무 배고파요. 연어초밥 4p만 더 부탁해요. 리뷰 예쁘게 잘 올리겠습니다. 약속해요. 별 다섯개 리뷰”라고 요청사항을 전했다.

그러면서 배달 요청사항에는 “묶음 배송 금지, 꼭 바로 오세요. 배달 시간 계산합니다, 묶어서 오면 반품해요”라고 추가적으로 남겼다.

해당 식당 점주는 “배민 요청사항에 이렇게 적혀서 주문이 들어왔다”라며 “거의 7000원 금액의 초밥을 서비스로 요청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저희 가게는) 배달대행업체를 이용한다. 이런 배송요구는 배달기사님 배차도 힘들 듯 하여 바로 캔슬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점주는 주문을 취소하자마자, 해당 고객에게 전화가 왔다고 했다.

고객은 점주에게 “요청사항 들어주기 싫은 것 아니냐. 사장 마음대로 취소하냐. 요즘 장사하기 쉽냐”라고 따졌다고.

점주는 “불경기에 마음이 씁쓸하다”라며 “4만원 벌자고 이런 요청까지 수긍해야 하는지 고민이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했다.

이들은 “거지 XX들 진짜 서비스도 리뷰 때문에 하는 거지. 저런 게 갑질이다”, “본인 수준을 본인이 저렇게 떨어뜨리며 살고 싶을까”, “요즘 장사하다보면 정신과 병원 필수다”,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 지 모른다”, “이러니 뒷목잡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