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물건 팔며 하루 ‘200만 원’ 벌고 있다는 남자 (+정체)

2022년 8월 25일

콜롬비아 메데진 공기 팔며 하루 ‘200만 원’ 벌고 있는 청년 이야기 (+방법)

하루 200만 원을 벌고 있다는 콜롬비아 청년 후안 카를로스 알바라도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한 매체는 콜롬비아에서 신선한 공기를 팔며 많게는 하루 200만 원을 벌고 있는 알바라도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콜롬비아 메데진의 맑은 공기를 플라스틱 병에 담아 팔고 있었다.

학비를 조달하기 위해 일을 해야만 했던 알바라도는 취직과 창업 사이에서 고민하다, 유럽 여행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창업을 결정했다.

그는 “유럽에서 공기를 병에 담아 중국인들에게 160달러에 파는 걸 봤는데 그 사업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메데진이라면 남미에서도 계절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 아닌가. 영원한 봄이 계속되는 곳의 공기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겠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곧자로 실천에 옮긴 알바라도. 플라스틱 한 병의 가격은 5달러로 측정했다.

그는 첫날 공기를 담은 플라스틱 병 77개를 파는데 성공했다. 셋째 날에는 공기 병을 무려 300개나 팔았다.

이후 알바라도는 ‘메데진 에어’라는 회사를 설립한 후 본격적인 공기를 팔기 시작했다.

알바라도는 “쉬운 사업인 것 같지만 병에다 공기를 담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맑은 메데진의 공기를 병에 담는 데 짧게는 15분, 길게는 30분 시간이 걸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엉뚱한 생각을 잘해 야단을 맞기도 많이 맞았다”라며 “앞으로 내 머릿속에 있는 희한한 생각들을 하나 둘 모두 사업으로 전개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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