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명 몰렸다더니 결국 터져버렸다는 어이없는 ‘한강 익사’ 사고 (+사진)

2022년 8월 29일

한강에 나들이 나온 30대 남성 한강 수영 중 익사

300만 명 몰렸다더니 결국 터져버렸다는 어이없는 ‘한강 익사' 사고 (+사진)

지난 26∼27일 서울 한강공원은 3년만에 돌아온 야시장과 더불어 선선한 날씨로 역대급 인파가 몰렸다.

어느덧 선선해진 바람과 맑은 하늘에 초가을 날씨를 즐기러 나온 가족, 연인, 친구 등이 8월의 마지막 주말을 즐기러 나온 것이다.

300만 명 몰렸다더니 결국 터져버렸다는 어이없는 ‘한강 익사' 사고 (+사진)

코로나19로 닫았던 3년여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시민이 몰려 현장은 잠수교 도보 입구에서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약 300만 명이라는 인원이 한 자리에 모인 순간이었다.

300만 명 몰렸다더니 결국 터져버렸다는 어이없는 ‘한강 익사' 사고 (+사진)

그러나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안타까운 사고를 겪은 이도 있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강 둔치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30대 A씨가 익사를 한 것이다.

당시 함께 있던 회사 동료 B씨의 증언에 따르면 27일 오후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수영을 하겠다며 한강 물속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300만 명 몰렸다더니 결국 터져버렸다는 어이없는 ‘한강 익사' 사고 (+사진)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수색작업이 진행, 4시간여 만에 시신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에 경찰은 신고자인 동료 및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많은 인파가 몰린 지난주 한강상황에 많은 누리꾼 또한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야시장 때문에 그런지 사람이 진짜 몰리긴 했지”, “친구랑 같이 갔었는데 엄두가 안 나서 다시 집으로 옴”, “진짜 사고 날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더라” 등 다양한 반응이 이루는 중이다.

300만 명 몰렸다더니 결국 터져버렸다는 어이없는 ‘한강 익사' 사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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