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데뷔 14주년 콘서트에서 고백한 심각한 ‘건강이상’

2022년 9월 19일

국민가수 아이유 역대급 잠실콘서트 발언 ‘화제’

아이유는 현재 호감 이미지와 뛰어난 가창력, 가수 이외에 펼치고 있는 다양한 활동 등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이유가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어제 같이 생생하지만 벌써 그녀가 데뷔를 한 지는 14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8일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2022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는데. 하지만 즐거움만이 가득할 것 같은 본 콘서트에서 아이유는 충격적인 건강 이상을 밝혀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고 한다. 과연 아이유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1년전부터 청각에 문제..지옥 같던 리허설

아이유 데뷔 14주년 콘서트에서 고백한 심각한'건강이상'

아이유의 화려한 콘서트가 끝나갈 무렵 히트곡 ‘너랑나’로 공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아이유는 앙코르(재청)곡 ‘러브 포엠’으로 다시 무대에 등장했다. 무대를 마친 뒤 아이유는 “사실 오늘 공연은 솔직히 조금 어려웠다”라며 “보통은 첫 공연이 훨씬 어렵고 둘째 날은 목이 좀 쉬었을지라도 훨씬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는데, 제가 사실 귀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조마조마하면서 공연을 준비했다”라고 본인의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서 그녀는 “심각한 건 아닌데 귀를 제가 잘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 1년 전부터 이어졌다”라며 “‘이번 공연은 진짜 나만 잘하면 된다’ ‘당일 내 귀만 멀쩡하면 된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다행히 목 상태는 너무 잘 따라줬는데 어제 공연 끝부터 귀가 조금 안 좋아져서 어젯밤과 오늘 리허설하면서 약간 지옥 같은 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라며 “그래서 첫 곡을 시작하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올라왔는데 오늘 공연은 정말 여러분이 다 하셨다고 생각한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3단 고음 ‘좋은날’ 콘서트에서 이제 듣지 못해

아이유 데뷔 14주년 콘서트에서 고백한 심각한'건강이상'

또 하나의 놀라운 소식은 이제 아이유의 콘서트에서 히트곡 ‘좋으날을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3단 고음’으로 유명한 본 노래는 노래방에서 누구나 한 번은 불러봤을 정도로 사랑 받았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아이유는 이번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좋은날’을 부르기 힘들어질 것 같다고 밝히며  “제 대표곡으로 많이 알려진 곡이기는 한데 ‘팔레트’와 세트로 이번 공연에서 졸업할 예정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저의 가장 큰 히트곡이기도 하고 출세곡이기도 한데, 여러모로 참 많이 부르고 추억이 많은 곡이다”라며 “이 곡도 정식 세트 리스트에서는 당분간 보기 힘들어질 거다”라고 말했다. 아이유가 왜 ‘좋은날’을 더 이상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는지는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현재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대해 “음악적 방향성이 고착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다”, “목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등 다양한 가설을 내놓고 있다.

티켓값만 113억..끊임없는 기록 달성

화려했던 콘서트가 끝나고 난 뒤, 아이유는 여러 역대급 기록을 갱신했다. Mnet 예능 프로그램 ‘TMI 뉴스 쇼’는 14일 방송에서 ‘기록갱신! K팝 최고’ 차트를 다루며 아이유의 콘서트 기록을 파헤쳤다.

‘TMI 뉴스 쇼’는 아이유가 국내 여성 가수 최초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고 했다. 이어서 TMI 뉴스 쇼’는 아이유가 이번 콘서트로 총 13만여명의 관객과 만날 예정이며 티켓이 오픈 1시간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아이유가 시야에 따라 티켓 가격을 다르게 책정했다는 점 또한 짚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가장 비싼 VIP석은 16만5000원이고, 가장 저렴한 A석은 9만9000원이다. 가격 차등제를 고려해 계산한 아이유 콘서트 티켓 매출액이 약 113억 5200만원으로 추정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콘서트 후 어려운 이웃에게 2억 원을 후원했다는 사실을 밝혀 주위의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이유 데뷔 14주년 콘서트에서 고백한 심각한'건강이상'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IU Tour Concert <Love, Po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