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나폴리’ 김민재 역대급 활약 직후 이탈리아 레전드가 보인 반응

2022년 9월 19일

AC 밀란 나폴리 김민재 ‘역대급’ 수비력 뽐내 밀란 레전드 말디니 ‘경악’

'AC 밀란 나폴리' 김민재 역대급 활약 직후 이탈리아 레전드가 보인 반응

대한민국 주전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AC 밀란 나폴리의 세리에A 리그 경기에서 또 한번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한국 시간으로 19일 새벽 3시 45분 킥오프한 세리에A 리그,  AC밀란과 나폴리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도 나폴리의 수비 중심으로 경기에 나선 김민재는 올리비에 지루를 앞세운 AC 밀란의 막강한 공격진을 엄청난 활약을 바탕으로 막는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나폴리는 폴리타노의 55분 페널티킥 선제골과 78분 시메오네의 쐐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가 나폴리 이적을 한 후 단 1패도 없는 ‘무패’ 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김민재의 수비력에 대한 해외의 극찬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

'AC 밀란 나폴리' 김민재 역대급 활약 직후 이탈리아 레전드가 보인 반응

특히 김민재는 경기 종료 직전 그야말로 ‘역대급’ 수비를 선보였다.

경기 종료 직전 AC 밀란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브라힘 디아즈가 헤더로 골을 노렸지만, 가까스로 김민재가 왼발로 공을 걷어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김민재는 엄청난 수비를 선보인 후 포효했고, 나폴리 동료들도 하나같이 김민재에게 달려와 승리를 자축했다.

특히 나폴리 메렛 골키퍼는 실점 위기 상황에서 김민재의 수비로 경기가 끝나자 김민재를 격하게 포옹했고, 디 로렌조 역시 김민재를 꼭 안아주며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AC 밀란 나폴리' 김민재 역대급 활약 직후 이탈리아 레전드가 보인 반응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AC 밀란의 레전드이자 현 단장인 말디니의 반응이었다.

김민재의 경기 막판 수비를 본 말디니는 머리를 감싸안으며 굉장히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장면은 현지 중계 카메라에도 잡혀 눈길을 끌었는데, ‘수비 원탑’이었던 말디니까지 탄식하게 한 김민재의 수비력에 현지 팬들도 “우리의 몬스터” “쿨리발리보다 낫다” “여기서 은퇴해라”는 반응을 보였다.

'AC 밀란 나폴리' 김민재 역대급 활약 직후 이탈리아 레전드가 보인 반응

심지어 한 팬은 “김민재가 우리 엄마랑 자도 난 그를 용서할 것이다”라는 우스갯소리로 김민재를 찬양하기도 했다.

김준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스포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