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악뮤 찬혁 등 레전드 스타 전국노래자랑  방문

최근 전국노래자랑의 대표MC 송해가 고인이 된 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본 프로그램의 행방이 어찌 될지 많은 이들이 집중했다. 어떤 이들은 새로운 MC를 찾아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고, 또 다른 이들은 송해를 기념해서 방송 또한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 말했다.

전국노래자랑의 선택은 새로운 MC를 찾아 전국팔도를 누비며 다른 추억을 쌓는 것이었다. 그렇게 송해의 후계 MC로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고 최근 가장 핫한 개그우먼 출신 만능엔터테이너 김신영이 발탁됐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뒤 김신영이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이 시작됐고 매 회마다 많은 추억이 싸여갔다. 그러던 중 최근 방청객 중에서 의외의 유명 톱스타들이 포착되 이목을 끌고 있는 중인데 과연 누구인지 알아보자.

아니?! 전국노래자랑에 GD가!!

20일 KBS에 따르면 악동뮤지션 멤버 이찬혁이 지난 17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 광장에서 진행된 ‘전국노래자랑’ 녹화에서 홀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발견됐다.

찬혁은 무대에 오르려고 녹화 현장을 들른 것이 아닌 순전히 출연자들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미사경정공원 광장을 찾았다. 이 때문에 그는 내내 관객석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였다.

KBS가 언론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투명마스크를 쓴 찬혁이 일반인으로 추정되는 관객들 사이에 앉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찬혁이 ‘전국노래자랑’ 현장을 찾은 것으로 일각에서는 Z세대 또한 전국노래자랑을 즐기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말이 들리고 있다.

찬혁에 이어 등장한 양희은 선생님

김신영이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을 찾은 유명인은 찬혁만이 아니었다. 가수 양희은 또한 김신영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노래자랑을 찾으며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양희은 ‘참 좋다’를 부르며 “가수 인생 최초 첫 출연이다. ‘전국노래자랑’의 엠씨 김신영을 소개한다”라고 직접 김신영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김신영은 양희은과 ‘행복의 나라’를 함께 열창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제가 이런 찔질보가 아니다. 어렸을때 힘들었을 때 불렀던 노래를 ‘전국노래자랑’ 첫방송에 불러서 벅차오르더라”라고 눈물을 보인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김신영 표 전국노래자랑은 또 다른 역대급 게스트들도 자랑했다. 송은이와 나비, 박서진, 이계인 등이 김신영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무대에 올랐고, 브레이브걸스, 에일리 등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는 ‘영한 게스트’들이 이색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트로트의 황제 박현빈까지 함께하며 풍성함을 더했다.

출연료 미담 때문인 줄..

이처럼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데뷔에 수 많은 스타들이 자리를 빛낸 이유는 아마 김신영이 최근 미담과도 관련 있을 것이라 많은 이들이 유추했다. 김신영은 최근 상승하는 주가에도 불구하고 출연료를 300만 원만을 받기로 계약한 것이다.

하지만 진실은 조금 달랐는데 김신영에 의하면 유튜브에 나도 모르는 출연료가 나오더라. 사실 지금도 출연료를 모르고 협의 중에 있다. 주는 대로 받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김신영씨가 (개런티) 금액을 모르고 계약했다는 뜻이 아니다. 소속사가 현재 제작진과 개런티 조율 중이라서 김신영씨는 ‘최종 금액을 아직 모른다’는 의미”라며 “출연료와 상관없이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마음을 전달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KBS ‘전국노래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