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국 “한국 대통령이 미국을 모욕했다” 선언

2022년 9월 23일

윤석열 대통령 미의회와 조 바이든 대통령 향해 ‘막말’..미국 현지 언론도 지적

[속보] 미국 한국 대통령이 미국을 모욕했다 선언
윤석열 미국 의회 바이든 대통령 막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48초 간 인사를 나눈 후, 행사장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발언을 뱉어 논란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장에 나타나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다.

[속보] 미국 한국 대통령이 미국을 모욕했다 선언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두 정상은 48초 간 간단한 인사를 나눴는데, 이후 윤 대통령이 빠져나오며 옆에 있던 보좌관들에게 한 막말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이번 논란에 대해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막말은 미국 의회가 아니라 한국 야당을 향한 것”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을 내놔 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윤 대통령 막말에 미국 현지 반응은?

[속보] 미국 한국 대통령이 미국을 모욕했다 선언

MBC는 이번 사건을 미국 국무부에 질의를 했고, 미 국무부 측은 “한국 관료의 발언은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 주요 언론들은 하나같이 “한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을 모욕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의원들을 향해 ‘Idiot(멍청이)’라고 했다”고 다소 순화해서 보도했다.

[속보] 미국 한국 대통령이 미국을 모욕했다 선언

또 CBS는 “이미 기록적으로 낮은 지지율과 싸우고 있는 윤 대통령이 미국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하는 게 방송사 마이크에 포착되면서 또 다시 곤경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밖에 다른 외신들은 윤 대통령이 미국을 향해 F로 시작하는 욕설을 했다고 보도 중이라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M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