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미국 직접 엄중 경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오랜 기간 지속된 가운데 현재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됐다.

단기간 우크라이나를 침략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오히려 세계적인 비난과 더불어 전시에서도 밀리자 다양한 방안이 제시된 것이다.

성별을 가리지 않은 일반인 징집, 전쟁범죄 부대까지 부활시킨 현재, 핵공격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능성까지 논의되고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데. 자세한 내막을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미국 러시아에게 엄중경고 불사

미국 정부가 러시아 정부에 비공식 경로로 핵무기 사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러시아가 핵에 손을 대면 “치명적인 결과”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미 백악관의 보좌관 제이크 설리번은 25일(현지시간) 미 언론들과 연쇄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은 매우 심각히 받아들여야 하는, 다른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린 직접적으로, 비공개로 러시아 측과 고위급에서 소통해 만약 핵무기를 사용하면 러시아는 치명적인 결과에 직면할 것이고 미국과 동맹들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며 “그것이 무엇을 수반할지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푸틴의 현재 상태 고발

미국이 이러한 엄포를 놓은 이유는 러시아 내에서 핵무기 사용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위협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외교적 협상이 더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푸틴 대통령이 최근 TV 대국민 연설에서 한 핵 위협 발언에 대해 “과거에는 허풍이었지만, 이제는 현실이 될 수 있다”며 “푸틴 대통령은 전 세계를 겁주길 원한다. 이것이 그의 핵 협박 첫 단계”라고 전했다.

러시아 무시무시한 핵무기 보유

미국 정보기관에 따르면, 러시아에는 약 2000개의 전술핵무기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전술핵탄두는 순항미사일이나 포탄 등 재래식 폭발물 운반에 사용하는 다양한 유형의 미사일에 탑재가능 하다.

전술핵무기는 대함 미사일, 어뢰, 폭뢰와 같이 항공기나 선박에서도 발사할 수 있다. 미국은 러시아가 최근 전술핵무기의 사거리, 정확도 개선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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