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보배드림 포천 외도 사건이 뉴스 보도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논란이 된 가운데, 다른 보배드림 회원이 또 경기도 포천에서 불륜이 벌어졌다고 폭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보배드림에는 ‘친한형과 와이프가 바람이 났다’는 제목으로, 남편 A 씨가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올라오자마자 2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현재 온라인에서 가장 많은 시선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A 씨는 가장 먼저 지난 5월 한 네이버 카페에 와이프와의 섹스리스 고민을 올린 글을 캡쳐해 공개했다. 해당 글에서 A 씨는 자신을 41살, 아내는 38살로 소개했으며 슬하에는 중학교 2학년 아들과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있다고 밝혔다.
결혼 전, 그리고 결혼 후에도 자녀들이 있기 전까지 A 씨 부부는 성생활을 활발히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A 씨의 아내는 A 씨를 멀리하기 시작했고 “관계하는 것이 좋지 않다. 성욕도 없는데 오빠가 하자고 해서 억지로 한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심지어 아내는 A 씨에게 “모텔 안마를 불러서 해라”고 제안을 했을 정도로 A 씨와의 잠자리를 피하는 모습이었다.
부부의 섹스리스는 오래되어갔고, 결국 상황은 두 사람의 이혼소송으로 이어졌다.
성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까지 자신을 밀어내는 아내의 모습에 A 씨가 분노했던 것. A 씨 주장에 따르면 그의 아내는 A 씨가 쓰는 수건과 자신이 쓰는 수건을 분리할 정도로 A 씨를 기피했다.
A 씨는 그런 아내에게 “이게 동거인이지 뭐냐”고 따지며 “가장으로서 이런 대우 받기 싫다. 앞으로는 동거인으로서의 역할과 부모로서의 역할만 하겠다”고 밝히고 아내에게 일정 부분의 생활비만 보냈다.
A 씨는 “150만원을 보내니까 ‘이게 뭐냐’고 따지더라. 원래 500만원 보내줘서 거기에 맞춰 살았다는데 사용내역을 달라고 하니 ‘권위적인 사람과 살기 싫다’고 답하더라”라고 황당해했다.
자신을 멀리하는 아내에게 다른 남성이 있다는 의심이 들기 시작할 무렵, A 씨는 아내에게 상간남이 있고 그 상간남이 자신과 매우 친한 형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그러면서 A 씨는 상간남 B 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대화 속에서 상간남 B 씨는 “니들 이혼소송에 나를 도구로 사용하지마라”라며 적반하장적인 태도를 보였다.
A 씨가 “니가 소송을 걸게 해놓고 뭔 개소리를 하냐”고 분노하자 B 씨는 “니들 문제를 나랑 연결하는 이유가 뭐냐”는 태도로 일관했다.
A 씨는 “제트스키 모임에 친한형과 와이프가 바람이 났다. 우연히 알게돼서 증거를 수집해놨다”고 말하며 “상간남은 49살이고, 포천에 가정이 있는 사람이다. 포천 내촌에 카센터를 하고 있다. 증거를 내미니까 나중에는 사과하더라”라고 신상까지 공개했다.
현재 A 씨가 올린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가고 있으며, 그가 상간남의 신상을 공개하자 아내와 상간남 B 씨의 개인 신상 정보로 추정되는 사진들까지 퍼지고 있는 상태다. 심지어 인스타그램 계정도 일부 공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혼 화이팅입니다” “포천은 불륜의 도시인가” “더 심각한 일이 터졌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